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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평소 영어 수업과 병행해 틈틈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연극이 아이들의 살아있는 영어 실력을 키웠습니다. 19년째 유학생 멘토링을 하며 지켜본 결과, 정규 수업 사이사이 짬을 내 연습하고 결국 전 과정을 영어로 직접 이끄는 이 발표가 1년 중 참여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12월이 되면 각 반은 정규 수업을 이어가면서 틈틈이 짧은 연극이나 퀴즈쇼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몇 주에 걸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연습하고, 대사와 진행, 사회까지 전부 영어로 아이들이 직접 맡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전체가 모여 캐롤을 함께 부르며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위, 데릭 선생님 반은 퀴즈쇼 형식을 택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을 초대해 뒤쪽에 앉히고, 아이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관련 퀴즈를 출제해 진행했습니다.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인데, 퀴즈 주제를 아이들이 스스로 고를 수 있어 흥미가 컸습니다. 진행자 멘트부터 정답 확인까지 전 과정이 영어로 이뤄졌고, 그만큼 참여도도 높았습니다.
사진 아래, 로빈 선생님 반은 단막극을 선택했습니다. 책상을 모두 치워 넓은 무대 공간을 만들고, 크리스마스 복장을 갖춰 입은 아이들이 짧은 연극을 발표했습니다.
주위를 둘러싼 친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엔 다 같이 즐기는 게임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대사 암기, 즉흥 진행, 친구들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전 과정이 영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교실 밖 실전 영어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체화한다는 점이 가장 큰 효과입니다.
정규 수업만 소개하는 것보다, 이렇게 수업과 병행해 틈틈이 준비하고 웃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종합적인 영어 능력이 자란다는 걸 그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이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얼마나 애썼는지가 눈에 보여서, 저도 매번 뭉클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생한 수업 현장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업 방식이나 반별 프로그램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