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Haney Secondary 애프터스쿨 공간 소개

어제까지 출국 준비물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저희가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애프터스쿨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Thomas Haney Secondary School 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Thomas Haney Secondary는 어떤 학교일까요?

Thomas Haney Secondary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Maple Ridge에 위치한 School District 42(SD42) 소속의 공립 중고등학교(8~12학년)입니다. 1992년에 개교했고, 학교의 모토는 “Seek Challenge, Experience Success(도전을 찾고, 성공을 경험하라)”예요.

이 학교가 특별한 이유는 캐나다 자기주도학습연합(Canadian Coalition for Self Directed Learning)에 속한 학교라는 점인데요, 학생들이 스스로 시간표를 짜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 학습을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 SDL)모델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곳입니다. 9학년부터는 학생들이 담당 교사(Teacher Advisor)와 함께 매일 자신의 시간표를 직접 구성하고, 10~12학년이 되면 전체 시간의 약 1/3만 정규 수업으로 채워지고 나머지는 자기주도 학습 시간으로 열려 있다고 해요. 학교 개교 이후 전 세계 교육자들이 견학을 올 만큼,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습 환경으로 잘 알려진 학교입니다.

– 주소 : 23000 116th Avenue, Maple Ridge, BC V2X 0T8

– 개교 : 1992년 9월

– 소속 : School District 42 (Maple Ridge – Pitt Meadows)

Screenshot

애프터스쿨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 Great Hall

저희 애프터스쿨 수업은 정규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 뒤, 학교 안의 ‘’Great Hall’ 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Great Hall은 원래 이 학교 학생들이 영어, 사회, 언어, 수학 같은 과목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때 사용하는 오픈된 학습 공간인데요, 저희가 이 공간을 빌려 애프터스쿨 수업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의 구조가 조금 독특한데요, 가운데에 넓은 Great Hall이 자리잡고 있고, 그 양옆으로 교실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예요. 그래서 실제 수업은 좌우의 교실 안에서 진행되지만, 교실 밖을 나서면 바로 개방감 있는 중앙 홀과 이어져 있어 학교 전체가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구조 자체가 잘 설계되어 있어서 환기도 잘 되고, 어느 교실에 있든 채광도 고르게 잘 들어와요.

실제로 이 공간에서 수업하는 모습은 예전에 유튜브 쇼츠로도 잠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공간을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이 공간이 정말 좋은 이유는:

– 중앙 Great Hall + 교실 구조 — 벽으로 꽉 막힌 일반 학교와 달리, 중앙의 큰 홀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교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동할 때도, 쉬는 시간에도 답답함이 없어요.

– 실내에 살아있는 큰 나무들 — Great Hall 안에 실제로 자라는 큰 나무들이 있어서, 실내인데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 자연광이 가득한 채광 — 위층의 큰 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와서, 하루 종일 밝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돼요. 개인적으로도 이 공간에서라면 하루 종일 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채광과 공기가 좋습니다.

– 뛰어난 환기 시스템 — 구조 설계 자체가 잘 되어 있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하고, 6개 교실 어디에 있어도 쾌적함이 고르게 유지됩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학생들도 정규 수업을 마친 뒤 지친 상태로 오더라도, 답답한 교실이 아니라 밝고 열린 공간에서 편안하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애프터스쿨 수업의 다양한 모습들도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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