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소개해드린 Camp Luther에서 아이들이 5박 6일 동안 지내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친구들과 한 캐빈에서 지내는 것이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함께 밥을 먹고 액티비티를 하면서 어느새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어울리게 됩니다.
카누와 카약을 타고, 수영도 하고, 양궁도 하면서 하루를 바쁘게 보내다 보면 평소 학교생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나 익숙한 환경을 잠시 떠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입니다.
무언가를 스스로 챙기고, 친구들과 양보하고 협력하고, 때로는 작은 불편함도 직접 해결해보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캠프를 다녀온 아이들을 보면 표정이나 행동에서 묘하게 달라진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지냈던 이야기를 한참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에게 Camp Luther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캠프 이상의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공부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스스로 한 뼘 자라는 시간.
아이들의 여름방학에는 이런 경험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