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오는 한국 학생들은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해 온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말을 해야 할 때는 발음이나 문법을 걱정하며 조심스러워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유학생들에게는 완벽하게 말하는 것보다 먼저 소통하려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듣고, 따라 말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활동에 참여하면서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영어를 생활 속에서 익혀갑니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처음에는 한국에서 배운 표현을 사용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캐나다 친구들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먼저 소통하려는 학생일수록 그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어 실력 향상이지만, 영어는 교실 안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듣고, 말하고, 질문하고, 함께 생활하는 모든 순간이 영어 공부가 됩니다.
결국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완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