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방학, 눈이 예쁘게 내린 어느 날의 풍경입니다.
홈스테이 아빠가 RV처럼 커다란 썰매를 몰고, 그 옆에서 홈맘이 신나게 응원하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었어요. 발밑에는 까만 강아지 한 마리가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가족들을 따라다니고 있었고요. 원래는 짧은 영상으로 남겨뒀던 장면인데, 그중 두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오늘 함께 공유해봅니다.

이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 가족과 처음 만나, 지금 8학년을 마무리하고 있으니 벌써 3년째 이 집에서 지내고 있는 셈입니다. 다가오는 9월 새 학기에도 다시 이 가족에게 돌아올 예정이고요.
낯선 나라, 낯선 가족과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눈 오는 날 함께 썰매를 타는 사이가 되기까지 — 그 안에 쌓인 시간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사진이었습니다. 앞으로 홈스테이에서의 일상도 하나씩 자세히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