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캐나다 유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왜 처음에 TOEFL Junior 시험을 보는지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실제 영어 수업 반 편성에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900점 만점, 600점에서 시작하는 시험!

TOEFL Junior는 세 가지 영역을 각각 3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총점은 900점입니다.

평가 영역은 Listening, Language Form and Meaning, Reading​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총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 영역의 점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학생마다 다른 영어의 강점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다고 해서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영어를 배워왔는지에 따라 강점도 달라지는데요.

일대일 수업이나 영어를 실제로 많이 사용해 온 학생은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좋은 경우가 있고, 학원 수업을 오래 받은 학생은 문법과 어휘 활용에서 강점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학년이 높고 영어책을 많이 읽어온 학생들은 Reading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영어 공부를 오래 했더라도 Listening은 생각보다 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영어를 오래 공부했다”는 사실만으로 학생의 현재 영어 실력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총점보다 ‘영어의 모습’

비슷한 총점을 받은 두 학생도 세 영역의 점수 구성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한 학생은 Listening이 강하고 Reading이 보완이 필요할 수 있고, 다른 학생은 Reading과 문법·어휘 활용은 강하지만 Listening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바로 학생마다 다른 영어의 프로필입니다.

YSI에서는 반 편성에 어떻게 활용할까요?

시험 결과가 나오면 점수만 보고 바로 반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TOEFL Junior 결과를 기본 자료로 삼아 영어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의 전체적인 영어 수준과 영역별 강점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학생이 어느 수업에서 가장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논의해 반을 편성합니다.

따라서 TOEFL Junior 시험은 학생을 단순히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학생이 현재 어디에서 출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찾아주기 위한 첫 번째 기준점입니다.

처음의 점수가 목적지가 아니라, 앞으로의 영어 성장을 시작하기 위한 첫 번째 좌표인 셈입니다.